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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누빈 K2 전차·K9 자주포

2025-02-21 19:32 정치

[앵커]
우리군의 전차들이 아랍에리미트군과 첫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사막의 거친 모래 환경에서도 거침없이 임무를 해내며 K-무기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UAE군의 르미에르 전차와 함께 사막을 가로지르는 우리군의 K2 '흑표'전차.

[현장음]
"펑"

주포를 발사해 가상의 적들을 격멸합니다.

[현장음]
"펑"

'명품무기'로 불리는 K9 자주포는 차례대로 불을 뿜어 적진을 초토화시키고, K600 '코뿔소'는 모래를 갈아엎어 아군에게 통로를 열어줍니다. 

현지시각 10일부터 열흘간 UAE에서 진행된 우리 육군 기계화부대와 UAE군의 연합훈련입니다.

우리 기갑전력이 UAE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산 무기들은 모래로 덮힌 사막 환경에서도 끄떡없는 성능을 뽐냈습니다.

특히 K2 전차는 최대 유효사거리인 3km를 훌쩍 넘어선 4.5km 밖의 표적을 100% 명중시키며 UAE군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유현 대위 / 육군 8사단 기갑중대장]
"UAE군과 원팀이 되어 함께 호흡하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막의 광활한 대지에서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육군은 UAE 및 카타르 등 중동국가와 연합훈련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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