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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화문으로…천막 의총 열고 삭발도

2025-03-11 19:05 정치

[앵커]
민주당은 오늘부터 국회를 넘어 광화문으로 밤에 나갑니다.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삭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광화문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외 집회 현장에 이서영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다 광화문에 와 있는 거죠?

[기자]
네,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야 5당이 여는 비상행동 집회가 이 곳 광화문에서 시작됐습니다. 

밤 9시부터는 경복궁 앞에서 민주당 의원총회와 릴레이 규탄 발언도 이어집니다. 

오늘부터 천막까지 치고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몰아붙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오전엔 민주당과 진보당 초재선 의원 4명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오후에 국회 본청 앞에선 민주당 의원 3명이 삭발도 감행했습니다.

[전진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지어 헌법재판관들에게 보내겠습니다."

민주당 다선 의원들은 탄핵 선고 촉구 서한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길은 신속하게 탄핵을 선고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심우정 검찰총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최 대행 탄핵안은 이미 초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헌재의 선고기일 확정이 이번 주를 넘긴다면 최 대행 탄핵 보고를 이번 주 강행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엔 윤 대통령 파면을 외치며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김경수 박용진 임종석 김부겸 등 비명계 주요 인사들과 내일 천막농성장에서 시국간담회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장외 집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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