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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2심 재판 시작…허위 자백 공방

2025-03-11 19:44 사회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의혹 2심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1심에서 이 대표 무죄가 선고됐죠.

위증을 자백한 당사자 김진성 씨도 출석했는데,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압박으로 허위 자백했다는 취지로 김 씨 자백에 신빙성을 문제삼았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들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위증교사 항소심 준비기일인데 혹시 입장 있으신가요?)…”

오후엔 위증교사 혐의 2심 재판도 시작됐습니다.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라 이 대표는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 대표 부탁으로 위증을 했다고 증언한 전 성남시장 비서 김진성 씨가 출석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김 씨가 위증을 자백한 부분이 무죄가 났다면서 1심 판결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김 씨가 검찰 수사 때문에 허위 자백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김 씨가 “거미줄에 걸린 나방 신세”라며 “검찰이 다른 사건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압박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에 김 씨가 수사받고 있는 사건이 있다면 정리해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대장동 재판에서 "대장동 업자들을 10년 넘게 한 번도 본 적 없다", 업자들에게 "1120억 원을 추가부담 시켰다"며 자신의 배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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