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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4만8천ha…서울 면적 80% 태웠다

2025-03-28 11:18 사회

 27일 오후 지리산국립공원과 맞닿은 경남 산청군 구곡산에 난 산불이 마을쪽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구역이 4만8150㏊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닏.

산불로 인한 부상자도 5명 늘어 총 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형 11개 산불로 인해 경북 24명, 경남 4명 등 총 28명이 사망했습니다.

불에 탄 산불영향 구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4만8150㏊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피해 규모로 보면 역대 최입니다.

축구장 크기(0.714㏊)로 환산할 경우 약 6만7400개, 여의도 면적(290㏊)의 166배, 서울 면적(6만523㏊)의 80%, 제주도(18만5027㏊)의 26%에 달합니다.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의 산불은 완전히 진압됐고 경북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경남 산청·하동에서 산불 6건이 진행 중입니다.

진화율과 산불영향 구역은 △경북 의성(95%·1만2821㏊) △경북 안동(85%·9896㏊) △경북 영덕(65%·8050㏊) △경북 영양(76%·5070㏊) △경북 청송(89%·9320㏊) △경남 산청·하동(86%·1770㏊)입니다.

산불로 인해 거주지로부터 대피한 주민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총 8078명입니다.

산청‧하동 1616명, 의성 1295명, 청송 698명 등입니다.

주택·공장·사찰·문화재 등 불에 탄 시설물은 잠정 추산 3481개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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