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아스아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출처: 외교부)
외교부는 11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10일 다마스커스에서 아스아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시리아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 나아가 글로벌 평화에 긴요하다고 강조하며 한-시리아 수교를 바탕으로 한 양측 간 협력이 시리아 발전과 중동의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 장관은 시리아의 국가 재건 과정에서 우리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우리 기업의 재건 활동 참여 가능성도 타진했습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쌀 등 인도적 물품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에 알 샤이바니 외교장관은 감사를 표하며, 대시리아 제재 완화를 위한 한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에 이어 북한의 우방인 시리아와도 국교 정상화를 해 북한의 외교적 고립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