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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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어제(10일) CNN과 인터뷰에서 나바로 고문은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 기반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순전히 왜곡된 해석(spin·스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 증시는 어제 역사상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당연히 약간의 조정은 오는 법"이라면서 "이건 단순한 자연스러운 되돌림으로 별일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또 "미국이 현재 10개의 글로벌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며 "하루 약 40억 달러를 잃고 있는데, (관세 부과로)20~30억 달러를 얻고 있다. 무역 적자 중 일부를 되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것에 대해서는 "90일간 협상 기간을 설정했고, 최소 90개국 이상 국가가 우리를 만나러 오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협상 일정을 시작했다"며 한국, 일본, 인도, 호주, 영국, 유럽연합(EU)를 거론하고, 이들 국가와 협상을 통해 "미국 국민을 돕기 위해 좋은 거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