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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광’ 트럼프,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

2025-04-14 19:30 국제

[앵커]
올해 일흔 여덟의 트럼프 대통령, 햄버거와 콜라를 즐기고 체중도 많이 나가서 건강 상태가 관심이었는데요, 직무 수행에 문제없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19년)]
"여기 있는 것(햄버거) 전부 좋아합니다. 최고의 미국음식이죠."

술 담배는 하지 않지만 젊은 시절부터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햄버거 회의'를 하는가 하면, 지난해 대선 기간에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 백악관이 올해 일흔 여덟인 트럼프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는데, 예상을 깨고 콜레스테롤 수치(140mg/dL)가 정상범위 (200)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권 1기 당시 수치(233)보다도 90 가까이 떨어진 겁니다.

몸무게도 4년 전보다 9kg이 줄어 든 101.6kg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혈압 수치는 정상 범위에 있지만 평균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습니다.

패스트푸드 외에 집무실에 '콜라 버튼'을 둘 정도로 탄산 음료도 즐겨 마시지만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겁니다.

트럼프의 주치의는 "활동적인 생활습관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즐깁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고 그게 제 기분을 좋게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주치의가 골프 경기 승리 등을 활동적 사례로 들었는데 실제 트럼프가 이번 임기 시작 후 83일 중 3분의 1을 골프장에서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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