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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첫 특검 출석…尹부부 친분 언급하며 돈 받은 혐의

2025-07-21 19:00 사회

[앵커]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부터,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까지 김건희 여사 의혹마다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여사로 통하는 로비 창구로 지목된 만큼 물어볼 게 많아 보이던데요,

어떤 부분을 추궁했는지, 송진섭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에스컬레이터에 오릅니다.

특검 출범 이후 첫 소환 조사를 받으러 출석한 겁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받고 있고,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이종호 /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지난 2023년 8월)]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 그래가지고 전화가 왔더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로 알려진 이모 씨에게도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감형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수수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주위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언급해 김 여사로 통하는 '로비 창구'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오늘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고 출석한 이 대표는 특검 측 질의에 답변 거부 없이 진술했고 조금 전 오후 6시쯤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내일도 이 전 대표를 소환해 김 여사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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