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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유포자”…김의겸 차관급 임명 논란

2025-07-21 19:17 정치

[앵커]
추가 인선을 둘러싼 여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장에 발탁된 김의겸 전 의원, 과거 청담동 술자리 의혹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공직자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곤, 새만금 투기청을 만들 작정이냔 비판도 나왔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만금개발청장에 취임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년 전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의겸 /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2022년)]
"김앤장 변호사 30명 가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 자리에, 이 청담동 바에 합류를 했습니다. 기억나십니까?"

김 전 의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을 받고 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1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도 선고가 임박했습니다.

술자리 의혹 제보자로 지목됐던 여성 첼리스트는 지난해 8월 법정에서 '태어나서 한 번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김 청장은 "가짜뉴스 유포자"라며, "국민들 화나라고 일부러 이렇게 모아 놓은 거냐"고 김 청장 임명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청장이 2018년 16억 원을 대출받아 서울 흑석동 재개발 구역 상가주택을 매입해 제기됐던 투기 의혹을 들어 비판했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제 새만금개발청을 새만금투기청으로 만들 작정이십니까? 아무리 보은 인사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전문성과 업무 연관성은 갖춰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상식입니다."

앞서 검찰은 부동산 매입 과정에 미공개 정보 이용이나 대출 절처 위반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청장을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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