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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첫 하락…“인사 논란 여파”

2025-07-21 19:11 정치

[앵커]
매끄럽지 못한 인사 영향 때문일까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2.2%로, 일주일 전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락폭은 크지 않았지만 취임 이후 이어져온 상승세가 처음으로 꺾인 겁니다.

지역 가운데, 서울 지지율의 하락세가 가장 컸습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일주일 만에 5.4%포인트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1% 포인트 소폭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강선우, 이진숙 후보자 등 인사 논란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재묵 /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채널A 통화)]
"장관 임명 과정에서 비판 여론이 높았기 때문에/그게 민주당으로 향한 게 아닌가."

[신율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채널A 통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서울에서는 오차 범위 밖으로 떨어졌어요. 대통령실에서 눈여겨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공정에 관한 문제가 될 수도 있거든요."

대통령실은 지지율 하락 이유 분석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실의 입장은 아직 좀 더 숙성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어제 강선우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한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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