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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과거와 절연”…장동혁 “내부 총질자”

2025-07-21 19:46 정치

[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이 속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과거와 절연하겠다는 후보들, 반면, 그런 후보가 내부총질자라는 반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6선 조경태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며 "극우세력과 결별"을 내세웠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저 조경태 잘못된 과거와의 완전한 절연을 통해 국민의힘을 살려내겠습니다."

극우 세력에 속한다면 후보 자격도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극우는) 부정선거론자, 그다음에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세 번째로 전광훈 목사를 추종하는 세력들. 제가 당대표가 되면은 (전한길 씨) 그런 세력들은 반드시 솎아 내도록 하겠습니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안철수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어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전한길 씨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힌 김문수 전 장관을 비판한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친길 당대표'가 되려고 하시는 것입니까? 혁신도, 극단세력과의 결별도, 어느 것 하나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반탄파인 장동혁 의원은 반발했습니다.

"연일 내부총질자들에 의해 당이 온통 '극우프레임'에 빠지고 있다"며 "반드시 당 대표가 돼서 당과 당원을 모독한 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한길 입당을 계기로 후보들 사이 극우 논쟁이 격화하자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극우프레임'을 씌우는 건
당과 당원에 대한 심각한 폄훼"라며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장명석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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