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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사령관 PC서 유서 발견…긴급 체포

2025-07-21 19:03 사회

[앵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긴급체포돼 오늘 구속영장 심사도 받았습니다.

김 사령관의 신병을 빠르게 확보한 한 이유,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유서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법원에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습니다.

김 사령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허위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등입니다.

북한에 드론을 침투시킨 사실을 숨기려고 북한에 추락한 드론이 국내에서 사라진 것처럼 거짓 보고서를 쓰도록 지시했다는 게 특검 주장입니다.

특검은 앞서 김 사령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컴퓨터에 저장된 '유서'를 발견했습니다. 

김 사령관의 심경이 불안하다고 판단한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도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17일 1차 소환 조사 이후, 2차 조사를 18일로 당겼고, 이날 밤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내란특검에 출석했을 때도 이적죄나 외환죄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김용대 / 드론작전사령관(지난 18일)]
"저를 포함한 우리 부대원들이 몇 명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외환 관련 혐의는 제외됐습니다.

김 사령관의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 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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