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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장 발언 보니…대놓고 “코드 인사해야”

2025-07-21 19:20 정치

[앵커]
국가공무원 75만 명의 인사를 관장하는 인사혁신처장에 최동석 소장이 임명됐는데요.

대놓고 인사는 코드인사를 해야 한다는 과거 발언 등이 조명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인 2021년,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해 보은인사라는 비판이 일자 "인사는 코드인사로 해야한다"며 황 씨를 옹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국가공무원 75만 명의 채용과 승진, 교육을 담당하는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겁니다. 

오광수 전 대구지검장을 민정수석에 내정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검찰에 대한 적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최동석 / 신임 인사혁신처장 (지난달 8일, 유튜브 '스픽스')]
"특수부에 굴러먹던 사람인데 그 사람을 민정수석 시켜서 되느냐. 지금 검찰을 해체해도 시원찮은 판인데."

최 처장은 한국은행과 교보생명 등에서 인사를 담당하다,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를 차린 뒤 유튜버로 활동해 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 세력에 대해선 "이재명을 정적으로 간주해 패악질을 저질렀다"

"정치판에서 손을 떼고 떠나는 것이 옳다"고 비판했고, 이 대통령은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최동석 / 신임 인사혁신처장 (지난달 27일, 유튜브 '유용화의 생활정치')]
"보통 사람이 아니야 하늘이 낸 사람이야. 하늘이 낸 사람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본인을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칭송해 마지않던 유튜버를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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