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싱가포르의 한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주행 하던 차량이 3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장 옆 도로로 차 한 대가 진입합니다.

그런데 기우뚱 하는가 싶더니 도로가 푹 꺼지고, 꺼진 공간 사이로 차도 그대로 추락합니다.

현지시각 26일, 싱가포르 탄종 카통의 한 도로에서 3m 깊이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공사장 작업자들이 운전자를 구조했는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0층짜리 아파트 상층부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굉음 소리와 함께 건물 파편이 무너져 내리자 주민들이 혼비백산하며 몸을 피합니다.

현지시각 25일, 러시아 사라포트주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누출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 7~10층 일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나탈리아 카라나토바 / 러시아 비상사태부 관계자]
"소방대와 구조대가 붕괴 현장에서 잔해를 조사하고 다른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최소 16명이 다쳤는데 실종자도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역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땅을 울리며 점화된 로켓.

발사대를 떠나자마자 비틀대더니 얼마 못 가 땅으로 추락해 넘어집니다.

호주 민간 우주기업이 만든 자국 첫 궤도 로켓 '에리스'인데, 현지시각 어제 시험 발사에서 단 14초를 비행하고 땅으로 떨어진 겁니다.
 
해당 기업은 "첫 시도에 지상을 떠난 것 만으로 전례 없는 일"이라며 "성공적 비행"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