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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통일교 정치 자금 수수’ 의혹에 “사실 무근”

2025-07-31 19:22 사회

[앵커]
건진법사에게 김 여사 선물용으로 명품을 건넨 인물이죠,

통일교 전 간부 윤모 씨가 구속됐는데요,

영장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통일교에서 정치 자금이 흘러갔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권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치 공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내용은 송진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

김건희 특검은 오늘 구속된 윤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윤 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지난 2022년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불법도박 의혹이 불거졌을 때, '친윤' 핵심 인사가 억대 정치 자금을 받고 수사 무마를 도왔다는 의혹도 특검의 수사 대상입니다.

앞서 윤 씨가 "압수수색이 올 수도 있으니 대비하라"며 "윤핵관이 알려줬다"고 통일교 관계자에게 말해주는 전화 통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특검은 이 통화 속 '윤핵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통일교로부터 1억 원대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정치공작과 악의적 왜곡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한학자 통일교 총재도 소환해 윤 씨에게 수사 상황을 보고받거나 수사 무마를 시도했는 지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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