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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5파전 결정…극우 후보 논쟁

2025-07-31 19:26 정치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자가 확정됐습니다.

이 다섯 명 중에 한 명이 차기 당 대표가 됩니다.

레이스 시작과 함께, 주자간 극우논쟁이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마감됐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주진우 의원 등 다섯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선거 초 '극우' 논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극우' 프레임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누가 나보고 극우라고 해요? 여러분 끝장 토론 한번 하도록 해주시죠. 누가 극우고 누가 극좌인지 제 분명히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유튜브 '고성국TV')]
"저를 극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제가 만약에 당 대표가 된다면 당원의 50% 이상이 저를 지지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극우 정당에 남지 마시고 당을 떠나시면 됩니다."

조경태, 안철수 의원은 극우 정당으로 가선 안 된다며, 극우 프레임을 부각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극우라는 말을 했을 때 찔리면 그 사람은 극우인 거예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 극우죠. 부정선거론자는 극우죠."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계엄은 잘못됐다고 이렇게 스스로 고백하는 후보들이 많아져야 합리적인 보수 세력까지 다시 우리를 쳐다보고…"

주진우 의원은 세대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채널A 통화)]
"'찬탄 반탄'이라는 단순한 구도로 흘러서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대교체라든지 민생 같은 프레임으로 전환해서…"

김문수 후보는 오늘 지구당 부활 등 당원 중심 정당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남은기간 비전, 미래 경쟁이 펼쳐질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김명철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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