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2주 내 첫 한미 정상회담…방위비 논의할 듯

2025-07-31 19:07 정치,국제

[앵커]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2주 내에 첫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는데, 여기서 2차전, 추가 협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방위비 분담금 등 외교 안보 현안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2주 내 백악관에서 한미 양자회담이 벌어질 것임을 적시했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 정책실장]
"(트럼프 대통령이)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다음 주라도 날짜를 잡아라 그랬다는데 한미 외교 라인에서 구체적 날짜와 방식을 협의를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양국 정상회담도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미 측에서 "정상회담보다 관세 협상 타결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는 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방미 시기는 이르면 다음주 후반 늦어도 8월 중순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협상 2차전 성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3500억 달러 규모 투자의 세부 내용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국방비 인상 등 안보 청구서를 내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정상회담 성사로 대통령실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세 협상 타결로 부담을 던 측면이 있다"며 "정상간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내일 새벽 예정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최동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