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돼지고기 힘들여 씹을 일 없네”…실버푸드 개발
2017-12-13 20:07 사회

고령화 시대, 노인들이 씹고 삼키기 쉽게 만든 실버푸드가 인기죠.

어르신들이 씹기에는 좀 질긴 돼지고기도 실버푸드 메뉴로 개발됐다는데요.

맛은 어떨까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파이와 식감이 부드러운 포크 웰링턴.

고급 레스토랑 요리처럼 보이는 이 음식은 모두 실버세대가 먹기 쉽도록 만든 건강식입니다.

[최화용 / 서울 송파구]
"보통 지방이 없는 부위를 먹으면 질겨서 먹기 힘든데… 부드럽고 잘 씹히네요."

"실버세대를 겨냥해 만든 돼지고기 스테이크입니다. 일반 스테이크와 비슷해 보이는데요. 직접 먹어 보겠습니다. 거의 씹지 않고도 바로 삼킬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물에 담근 채로 오랫동안 가열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조리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소화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고기를 씹기 힘든 어린이들도 먹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먹는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

실버푸드 시장도 매년 급성장해 올해 1조 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재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