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라운지에서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인 가구 수는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돌파했으며, 10가구 중 6가구는 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년(782만 9000가구)보다 21만 6000가구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2229만 4000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2%에서 2021년 33.4%, 2023년 35.5%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 가구가 가장 많았고 2인 가구(29.0%), 3인 가구(18.8%), 4인 이상 가구(16.0%) 순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1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29세 이하(17.8%), 60대(17.6%), 30대(17.4%)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1인 가구 10가구 중 4가구(42.7%)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자 사는 이들의 여가 활동은 주로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정적인 활동에 집중됐습니다.
올해 1인 가구의 주말 여가 활동 1위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75.7%)이 차지했으며, '휴식 활동'(73.2%)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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