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간) 개인이 촬영한 영상 화면에 이란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은 1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애국자들이여, 시위를 이어가라. 여러분 기관을 장악하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살인자들과 가해자들 명단을 확보하라"며 "그들은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시위대에 대한 무분별한 살육이 중단될 때까지 이란 관료들과 모든 회담을 취소했다"며 "도움이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의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을 인용해 "MIGA"(이란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미국 미시간주 자동차 공장 방문 중 만난 취재진이 어떤 형태의 도움을 제공할 것인지 묻자 "그건 여러분이 알아내야 할 문제"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이란 사망자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면서 "상당할 것 같다. 어떤 수치든 너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AP에 따르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국민을 살해한 주요 인물 명단을 공개한다"며 "1번은 트럼프, 네타냐후"라고 저격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17일간 이어진 이번 시위로 약 200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의 경우 시위대 734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IHR 입수한 미확인 정보에 따르면 사망자가 6000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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