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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얀마 범죄 조직원 4명 추가로 사형 집행

2026-02-02 17:30 국제

 미얀마 군부가 지난해 10월 카렌주 미야와디 마을 KK 파크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사진 = AP/뉴시스

중국 법원이 2일(현지시각) 미얀마를 거점으로 하는 온라인 사기(스캠) 조직의 핵심 인물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사기, 살인, 상해, 납치, 공갈, 성매매 등의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범죄 조직 '바이(白) 가문'과 연관된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 가문은 웨이, 리우, 밍 가문과 함께 미얀마의 대표적인 중국계 범죄 조직입니다. 통신사기, 도박장 개설, 납치, 공갈·갈취, 강제 성매매 등 이들의 범죄로 인한 피해 규모는 290억 위안(약 6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소 6명의 중국 국민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약 11톤에 달하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한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미얀마 북부 일부 지역은 중국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고 법 집행이 느슨한 점을 악용해 통신사기 조직의 주요 활동 거점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중국 당국이 스캠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에는 저장성 원저우 중급인민법원이 범죄 조직 '밍(明) 가문'의 핵심 인물 11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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