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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사건, ‘연인’ 주장…“만난 적 없다”

2014-09-11 00:00 사회,사회,연예,연예

[앵커멘트/이병헌 협박 사건]
배우 이병헌 씨를 상대로 한 협박 사건이 얼마 전 세간의 화제였는데요, 피의자 여성이 본인과 이 씨는 사귀는 사이였고, 헤어지자는 말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해 또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이병헌 협박 사건]
피의자인 여성 모델 이 모 씨가 자신과 이병헌 씨는 3개월 전 지인 소개로 알게 돼 자신의 집에서 만남을 가져오던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피의자 이 모씨 측 변호사은 채널A와의 전화 통화에서, 처음 만났을 때 이병헌이 먼저 연락처를 달라고 했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자는 말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고 해 실의에 빠져있었고, 다희 측에서 녹화파일을 이용해 이병헌한테 돈이라도 받아보자고 제안해 협박을 하게 됐다는 겁니다.

이병헌 씨 소속사는 단 둘이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무슨 결별이냐며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전화녹취 :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피의자들이 경제적으로 조금 힘들다라는 등의 뭔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이병헌 씨가 받았고, 더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해서 그만 만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의도적 흠집내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전화녹취 :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고자 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경찰은 오늘 이 씨를 포함한 피의자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채널A뉴스 황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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