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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새 주치의, 서창석 서울대 교수 내정

2014-09-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전임자의 사의로 공석이던 대통령 주치의가 새로 내정됐습니다.

산부인과 교수가 주치의를 맡게 된 점은 그대로지만, 주치의 배출 학교가 연세대에서 다시 서울대로 바뀌었습니다.

동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새 주치의로 서창석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주치의를 맡아온 이병석 연세대 의대 학장은 최근 물러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서 줄곧 주치의를 배출해왔던 서울대가 연세대로부터 주치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서 교수는 분당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 재직 중입니다. 부인과 복강경 수술의 권위자로 꼽힙니다.

본원이 아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주치의가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정부까지 대통령 주치의의 진료 분야는 주로 내과였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선 전임 이병석 교수에 이어 이번에도 산부인과 교수가 주치의를 맡게 됐습니다.

[인터뷰: 양영태 / 전 박정희 대통령 주치의]
"여성 대통령이니까 산부인과 의사를 하지 않았겠느냐, 왜냐하면 여성의 건강상황을 체크하는 그런 부분에서 산부인과 의사를 선택했을 거예요."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대우를 받지만 보수를 받지 않는 명예직입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긴급 상황시 청와대에 20분 안에 도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서 교수를 서울대병원 본원으로 발령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주치의는 2주에 한 번 정도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의 건강을 점검하고, 휴가와 해외순방 등에 동행합니다.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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