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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IS 분쇄…시리아도 공습”

2014-09-11 00:00 국제

[앵커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의 활동무대인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IS는 미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9.11테러 13주기를 맞은 미국 본토에 테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습니다.

극단주의 테러세력을 이번 기회에 뿌리뽑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이를 위해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는 물론 시리아 온건파 반군에 대한 지원에 나서겠다며,

제한적 군사개입에 그쳤던 그동안의 중동정책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간단 명료하게 IS는 테러 조직입니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이들을 살해하는 것 이외 어떤 비전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프랑스가 미국의 군사개입에 동참할 뜻을 나타내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되자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연계 반군은 억류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 45명을 석방하기로 하는 등 IS와는 선을 긋는 유화 제스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IS는 9.11테러 13주기를 맞아 SNS에 오사마 빈 라덴 사진과 함께 "해피 9.11"이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미국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자 2명을 참수한 것에 이어 미국에 또 다른 메시지를 보내겠다며 테러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IS가 미국에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전역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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