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재현 CJ그룹 회장 항소심…삼성家 호소 통할까?

2014-09-11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거액의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내일 열립니다.

범 삼성가 인사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6백억 원대 탈세와 횡령,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내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립니다.

지난 7월 구속 기소된 이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60억 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이 회장은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자 "살고싶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범 삼성가는 구명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19일, 서울고등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탄원서를 제출한 사람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등 7명 입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이재현 회장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더 이상 수감생활을 견디기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형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아들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우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