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전장연 “법원 2차 조정안 수용 않겠다”…정식 재판 갈듯
2023-01-25 14:33 사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25일) 오전 서울 지하철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뉴스1)


서울 지하철역에서 출근길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측이 서울교통공사가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2차 강제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오늘(25일) 오전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연 전장연 박경석 대표는 "법원의 2차 강제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다시 한 번 사회적 대화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장연 측이 시위로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킬 경우 회당 5백만 원을 서울교통공사에 지급하라는 내용의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는 "1분 지연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에 법원이 '5분 이상'이라는 조건을 뺀 2차 조정안을 제시한 건데, 전장연이 이를 거부하면서 정식재판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서 전장연 측 시위로 운임 수입이 줄었다며 3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