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아동 영화관 화장실에서 대마초를 피우던 관람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 영화관 화장실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어제 오후 9시 55분쯤 미아동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기 전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영관에서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상영관을 나오는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영화를 보기 전 화장실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갖고 있던 대마 건초 가루를 압수하고 마약을 구입한 경로와 투약 횟수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