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권칠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임병헌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8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권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제출했다"며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 외 20여 명이 징계요구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이 사건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래경 씨를 당 혁신위원장에 임명하면서 촉발됐다"며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고 지금 13년째 반복되는 이 문제에 대해 민주당 입장이 무엇인지 이번에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수석대변인도 사과하는 것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수석대변인이라는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든지 아니면 이 대표가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든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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