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전 기상청 관계자들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제 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해 전국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정부가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8일) 오후 5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 단계는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카눈은 모레 오전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카눈의 영향으로 영동 지방 일부는 600㎜ 이상, 경상권 북부서부내륙·동부해안 등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