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던 중 한 시민이 꽃다발을 건네자 놀라고 있다. 사진=뉴시스

어제(17일) 대구를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사진을 찍으려는 대구 시민들로 인해 예정된 기차를 타지 못하고 밤 늦게서야 서울행 기차를 탔습니다.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센터'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를 찾은 한 장관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후 7시 서울행 기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향했습니다.

한 장관을 본 대구 시민들이 '사진 좀 찍어 주세요'라며 몰려들자 한 장관은 오후 7시 기차를 취소하고 시민들 요구에 응했습니다.

이에 한 장관과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서는 진풍경도 나왔습니다.

한 장관은 3시간 가량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한 뒤 서울행 기차를 탔습니다.

앞서 대구 스마일센터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한 장관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