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씨는 오늘(8일) 경남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명 씨는 "예전 군주제에선 권력이 군주에게 있었고 군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환관들이 십상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민주공화국에선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나오는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거짓뉴스와 허위보도, 그 허위보도를 퍼 나르는 패널들이 우리 시대의 십상시"라고 지적했습니다.
명 씨는 "언론이 국민들에게 노란 안경을 씌우면 세상이 다 노랗게, 빨간 안경을 씌우면 세상이 빨갛게 보인다"고도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뉴스토마토와 강혜경 씨가 만든 두 개의 거짓의 산이 있다"며 자신이 받고 있는 여러 의혹이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가 질문에 대해 답을 하지 않은 명 씨는 내일(9일) 오전 다시 검찰에 출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