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 처의 사람들과 관계 이런 것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후보고 대통령 당선자고 대통령인 제가 제대로 관리했어야했는데 그걸 제대로 못해서 사과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다녀와서, 원래는 이런 형식이 아니고 타운홀 미팅으로 하자고 하다가, 순방 나가기 전 10일 전에 하는 게 좋겠다고 발표 나가니"라며 "밤에 집에 들어가니 (김건희 여사가) 기사를 봤는지 '가서 사과 제대로 해'라는 얘기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악마화와 침소봉대를 억지로 해도, 그런 억울함도 본인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만, 그것보다 국민께 걱정끼치고 속상해하는 것 미안해 하는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저보고도 '임기반환점이라해서 그동안 국정성과 이런 얘기하지 말고 사과 많이 하라'고 (했다)"며 "이것도 국정 관여고 농단은 아니겠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