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명태균·김영선이 거짓말”…‘8번째 소환’ 강혜경 13시간 조사
2024-11-07 09:36 사회

 강혜경 씨가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서 검찰의 8번째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6일 밤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씨를 이날 오전 9시40분쯤 8번째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오후 10시40분쯤 청사를 나와 취재진 앞에 선 강 씨는 "정말 있는 대로 다 진술을 하고 나왔고,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도 잘못했다는 얘기를 다 했다"고 밝혔습니다.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강 씨가 전부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들이)거짓말을 하고 있다. 일단 본인들도 조사를 정말 진실하게, 거짓말하지 말고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는 대질 조사와 관련된 질문에 "(대질 조사를) 적극적으로 하겠다. 피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의원도 "(대질 조사를) 안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강 씨를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한 수사가 먼저 된 다음 양쪽 얘기 중 어느 쪽이 맞느냐 이걸 밝히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