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데리 핑커튼 아카데미 캠퍼스 투표소에서 관계자가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운명을 쥐고 있는 경합주 7곳 모두 투표가 끝난 뒤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낮 6일 낮 12시30분 기준, 미시간주와 네바다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개표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투표가 86% 진행된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2%(약 242만 표), 해리스 부통령이 48.0%(약 227만 표)를 얻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개표가 83% 이뤄진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7%(약 245만 표), 해리스 부통령은 47.9%(약 231만 표)를 기록했습니다.

개표 57%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9%(약 203만 표), 해리스 부통령은 48.1%(약 191만 표)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개표가 51%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49.6%(약 90만 표), 해리스 부통령 49.5%(약 90만 표)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표가 51% 진행된 위스콘신주에서는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득표율 49.2%(약 83만 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1%(약 82만9000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표가 23% 이뤄진 미시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1%(약 65만 표), 해리스 부통령이 49.0%(약 65만 표)로 나타났습니다.

네바다주에서는 아직 표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