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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여파…지난달 외환보유액 43억 달러 줄어
2024-11-05 10:56 경제

 미국 달러화(출처:뉴시스)

한국은행은 10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 9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2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규모가 감소하면서 외환보유고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미 달러화지수는 103.99로 전월 대비 3.6%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2.8%, 엔화 -6.9% 등 주요 통화의 달러화 대비 절하폭이 커졌습니다.

이와 함께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도 외환보유고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달 기준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약 3732억달러로 89.8%를 차지했습니다. 유가증권에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이 포함됩니다.

이밖에 예치금 184억달러, SDR(IMF 특별인출권) 150억달러, 금 48억달러, IMF포지션 42억달러로 구성됐습니다.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약 4200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중국이 3조 316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 2549억 달러), 스위스(9504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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