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명태균 의혹’ 김영선 이틀째 조사…혐의 부인
2024-11-04 11:33 사회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영선 전 국민의 힘 의원을 이틀 연속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명태균 씨와 오간 돈거래 관련해 "(전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어떤 경위로 어떤 사람에게 (돈을) 줬는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단순 금전거래였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통장 거래 내역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원지검에 출석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출처:뉴스1)
김 전 의원은 어제도 검찰에 나와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 당선 이후 명 씨에게 세비 9000여만 원을 보낸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빌린 돈을 갚은 것일 뿐, 대가성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000여만원을 명씨에게 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공천 대가로 오간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명 씨도 피의자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명 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조사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