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강원도 화천군 북한강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찰.
당시 남성은 경찰에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취재 결과 경찰은 시신을 포장한 테이프 일부에서 남성의 지문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시신의 신원을 특정하는 과정에서 사건 전 피해자가 남성과 통화한 내역도 확인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그제 강원 화천군 붕어섬 선착장 일대에서 사람의 다리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어제까지 시신의 몸통과 팔다리 등 총 8개 부위가 담긴 비닐 자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시신은 부패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약 70%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보고 수중수색팀을 긴급 투입해 추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친밀한 지인 사이였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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