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 3곳인 펜실베이나·미시간·위스콘신에서 모두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동부 표준시 밤 10시 55분 기준 △기존 여론조사 데이터 △현재 개표 상황 △이후 지역별 개표 추기 전망을 기반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거 결과를 추정치를 발표했습니다.
추정치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300명을, 해리스 부통령이 238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네이트 콘 NYT 수석 정치 분석가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모두 유리하다. 아직 개표가 많이 남았지만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후 1시 13분 기준 펜실베이니아 개표율이 77%를 기록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3%로 해리스 부통령(47.8%)에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가 36% 이루어진 미시간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5%, 해리스 부통령이 46.8%를 득표중입니다.
개표율 67% 위스콘신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0%, 해리스 부통령이 47.5%의 득표율을 기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