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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과 자본시장의 미래를 찾다…2024 동아뉴센테니얼 포럼 개최
2024-11-06 11:28 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동아뉴센테니얼 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출처:채널A)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자본시장의 밸류업 정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방향성과 방안을 찾고, 선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는 오늘(6일) '기업 밸류업 정책과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2024 동아뉴센테니얼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활성화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밸류업 대책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자본시장은 코리아디 스카운트라는 오명과 투자자 외면을 받는 게 현실"이라면서 "밸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업의 혁신 노력과 당국의 정책이 함께 할 때 자본시장이 우리 경제성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긴 호흡이 필요한 밸류업 성과를 시장 눈높이 이상 높이려면 시장 근본체질을 바꾸고 투자자 신뢰를 줘야 한다"면서 "당국은시장질서를 확립하고 투자자 기만 행위 등은 시장에 발을 못 붙이도록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기업 밸류업 정책 현황과 경과'를 통해 그간 정부의 밸류업 정책 경과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밸류업 정책의 성공 전제조건(기업들의 이행 방안과 함께)'을 주제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성공을 위한 중장기 정책 과제들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호리모토 요시오 일본 금융청 국장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일본 밸류업 정책의 주요 내용과 성공 요인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그는 해외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소통, 세제 인센티브 등을 밸류업 성공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좌장으로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과 윤재숙 한국거래소 부장, 임동원 한국경제인협회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한 토론에서는 밸류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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