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네이버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최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는 중입니다.
네이버는 오늘(8일)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 늘어난 2조 715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2% 증가한 525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사업별 매출액의 경우 검색플랫폼이 9977억 원, 전자상거래가 7254억 원, 웹툰 등 콘텐츠 부문이 4628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네이버 측은 검색플랫폼의 경우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 등에 힙입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고 전자상거래 부문의 경우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과 브랜드 협업 등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봤습니다.
KT도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확대됐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44.2% 증가한 464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성장했고, 기업서비스(B2B)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같은 기간 매출이 2.5% 늘었습니다.
KT 측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재편, 정리하는 등의 구조 개선을 진행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