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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 김, 미 연방 하원의원 3선 성공
2024-11-08 13:57 국제

 한국계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2023년 6월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계 미국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62)이 미국 연방 하원의원 3선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김 의원은 지난 5일 치른 캘리포니아 40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상대인 조지프 커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김 의원은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975년 가족과 함께 괌으로 건너가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입학하면서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김 의원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은행에서 일하다 의류 사업가로 사업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남편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에드 로이스 전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시작해 2014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2018년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해 낙선했지만 2020년 선거에서 재도전해 당선됐고 2022년 재선에 성공해 총 4년 동안 연방하원에서 활동했습니다.

김 의원은 연방 하원에 입성한 뒤 한미 외교 현안 등을 다루는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 등을 발의했고, 지난해 2월에는 한국계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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