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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한동훈 발언 탄핵 사유...계속 멍청이로 남을 것 같아 설명"
2023-11-25 10:00 정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암컷'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언사를 남발하면 헌법 위반으로 탄핵사유"라고 비판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어제(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보야, 문제는 민주주의야!' 내가 지적한 건 칼럼의 내용이란 게 분명하죠? 수준에 맞지 않게 너무 어려운 주문인가?"라며 한 장관을 겨냥했습니다.

이어 "어떻게든 끼어들고 싶었으면 원문을 봤어야지, 몰아가는 기사에 기대 떠들 일은 아니죠"라며 한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하도 어이가 없어 그냥 무시하려다 이렇게라도 알려주지 않으면 계속 멍청이로 남을 것 같아 설명까지 해줘야 하니 좀 그렇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발언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의 칼럼을 인용하며 "It’s Democracy, stupid!"(이게 민주주의다, 멍청아)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 장관은 어제 울산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라고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종·여성 혐오 발언을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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