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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명예훼손’ 허재현 검찰 출석…“민주당 제보 아냐”
2023-11-28 14:57 사회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출처 : 뉴시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가짜 녹취록'을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8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허 기자를 불러 당시 보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의 대화 녹취록을 인용한 보도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검사 시절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를 알고 있었고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봐줬다는 취지입니다.

조사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허 기자는 "민주당에서 온 제보가 아니라 신뢰할 만한 취재원을 통해 해당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와 왜곡 보도를 모의한 적 없는데도 검찰이 조작수사를 하고 있다"며 "검찰이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허 기자가 민주당 관계자와 공모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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