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본명 엄홍식·37)씨가 12일 첫 재판에 앞서 송구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공판에 앞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남은 재판 과정을 성실히 임하며 할 수 있는 설명들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히 저로 인해 크게 실망하시고 피해를 보신 이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구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