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인선을 두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카드가 괜찮다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김 전 비대위원장은 8년 전 민주당이 진다는 말이 파다했을 때 121석 승리를 이끌었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승리로 이끌어 승리제조기라는 이미지가 있는 굉장한 카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김 전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호락호락 수락을 하실까? 삼고초려를 해도 수락을 하실지 안 하실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당 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이낙연 그룹과 나머지 그룹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있어, 호불호 없는 최선의 사람이 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또 ”지도부에서 조금 더 협의하고 대화를 나눠 집단 지성이라고 하는 용어를 부끄럽지 않게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을 데려오려고 이낙연 공동대표를 몰아내려고 한다는 김종인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낙연 대표와 김종인 대표의 견해 차이가 감지는 되고 있지만, 개혁신당 자체가 다양한 생각을 가진 그룹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 문제로 당이 깨어져야할 결정적 문제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