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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이 오늘(29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습니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을 국회가 재의결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가결되지 않으면 법안은 폐기됩니다.

오늘 무기명으로 이뤄진 투표에서 50억 클럽 특검법은 재석 281명 중 찬성 177표, 반대 104표로 부결됐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찬성 171표, 반대 109표, 무효 1표로 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