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MBC 사장과 진양혜 전 아나운서가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합니다.
김 전 사장은 그제 오후 국민의미래 당사를 방문해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전 사장은 채널A에 "민주당에서 편파방송 논란이 있거나 언론노조의 핵심 인물들을 대거 공천하고 있는데, 이대로 두면 공영방송이 또 다시 노영방송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도전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 자유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잘 아는 사람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진양혜 전 아나운서도 채널A에 "어제(5일) 우편으로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보냈다"며 "방송 아나운서 경력과 예술의전당 클래식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 등을 토대로 문화예술계의 인적 교류 활성화와 규제 완화에 앞장서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진 씨는 내일 오전 국민의미래 당사를 방문해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