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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무안 여객기 피해자 유가족 일대일 전담 공무원 지정”
2024-12-29 14:38 사회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한 가운데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피해자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오늘(29일) 오전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무안 항공기사고 수습 지원 및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중대본은 회의를 통해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조사 및 재발방지대책은 국토부,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유가족 대기소를 설치하고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통합지원센터도 조속히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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