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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통령실과 수사기관, 협의로 적절 일시·방법 조율해야”
2024-12-31 12:50 정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출처 =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대통령실과 수사기관이 협의를 통해 적절한 일시에, 적절한 방법으로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31일) 채널A와 만나 "국민들께서 슬픔에 잠긴 시점에, 정치와 사법이 국민께 위로 대신 혼란을 더한 것 같아 송구스럽다"면서도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해 구금을 시도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수사방법"이라며 "무엇보다 국가애도기간 중 체포영장 집행 시 해외에서 보는 국격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영장 청구 절차에서도 공수처에 대응하는 기관인 중앙지검이 아니라 야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있는 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부분도 대단히 문제"라며 "현직 대통령이 증거인멸 염려나 도주 우려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영장을 발부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무안 항공기 참사와 관련한 특별법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 관계자는 "생계 안정자금, 유족 심리 안정을 위한 지원, 장례비 지원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하루 20명씩 별도 조를 짜서 무안 봉사활동 가는 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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