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취임식에 ‘반바지·후드티’ 누구?

2025-01-21 15:28 국제

 사진 출처 = X (구 트위터)

현지시간 20일 반바지에 후드티 차림으로 운동화를 신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 남성이 화제입니다.

화제를 모은 이 남성은 미국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55) 상원의원입니다.

특히 이날은 북극한파로 인해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실내 취임식으로 축소할 만큼 강추위가 엄습한 날이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워싱턴은 실내에서 행사를 해야 할 정도로 추웠지만 페터먼 의원은 반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참석했다”며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그렇다고 페터먼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라고 공화당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을 무시해서 이런 차림을 한 건 아닙니다.

최근 미 대선이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초청을 받고 트럼프 당선인을 만난 첫 번째 민주당 상원의원이 바로 페터먼 의원입니다.

당시 페터먼은 “나는 펜실베이니아의 민주당원일 뿐만 아니라 모든 펜실베이니아 주민을 위한 상원의원”이라면서 “펜실베이니아와 미국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습니다.

1969년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페터먼. 2m가 넘는 장신인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양복을 입는 일반 정치인과는 달리 종종 청바지나 반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나타나기도 합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